사회
제주, 전남해안 태풍 영향…폭염 계속
입력 2012-08-02 06:08  | 수정 2012-08-02 06:16

<1> 오늘 제주와 전남해안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제주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제주 20에서 60mm, 전남남해안과 경남서부, 경북 동해안에도 5에서 2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특보>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 남부와 남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오전이 되면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새롭게 내려지겠습니다.

<태풍경로> 제 10호 태풍 '담레이'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따라 북서진하겠습니다. 아침 9시에 서귀포 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겠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중국중부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특보> 폭염도 여전합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태풍의 수증기까지 받아내며 불쾌지수 높은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2> 어제 서울에서는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2008년 폭염특보가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서울에 내려진 폭염경보였는데요. 올 한 해 폭염의 기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충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 내일 제주에서는 소나기가 오겠고요. 그 밖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여전히 33도를 웃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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