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종편 1위' MBN 독주체제
입력 2012-08-01 19:04  | 수정 2012-08-01 19:05

MBN이 종합편성채널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MBN의 7월 한 달 평균 시청률은 0.732%로 종편 출범 이래 종편 4사 중 처음으로 시청률 0.7%대를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MBC, KBS, SBS 등 지상파와 케이블 등 모든 채널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지상파 계열 드라마나 스포츠 채널, 오락 채널 tvN, 교육방송 EBS를 제치고 YTN과 케이블 채널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0.3~0.4%를 오갔던 월평균 시청률이 매달 약 0.1%포인트씩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결과입니다.

또한 종편 4사 간 일일시청률 경쟁에서도 MBN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은 7월 한 달간 종편채널 일일시청률 조사에서 무려 27회나 1위를 기록했습니다.

MBN이 이처럼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는 데는 종편 출범 초반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보였던 뉴스뿐 아니라 예능ㆍ교양 프로그램이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의 ‘뉴스M, ‘뉴스1, ‘뉴스광장 등은 종편채널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낮 시간대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으며 ‘시사콘서트 정치인, ‘정운갑의 집중분석은 대선을 맞아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MBN 뉴스는 여야는 물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사들이 출연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MC 손범수가 진행하는 ‘황금알(매주 월요일 밤 11시)은 지난달 16일 방송에서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종편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황금알`은 순간 최고 시청률 3.28%를 기록했습니다.

송정우 MBN 홍보부장은 낮 시간대에는 다양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뉴스가, 밤 시간대에는 편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MBN은 뉴스와 예능, 교양, 드라마 등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평균 일일시청률 1%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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