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4년 만에 폭염경보…야외활동 자제
입력 2012-08-01 13:56  | 수정 2012-08-01 15:09
【 앵커멘트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더니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이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김선진 기자


【 질문 】서울에 4년 만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인데요.

2008년 이후 폭염특보제가 운영된 이후 4년만입니다.

14시 현재 서울 기온은 34.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에 발효 중이었던 폭염주의보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격상했습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대전, 광주, 대구, 경상북도, 전라남북도 등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오늘 김해가 37.7도까지 올랐고, 밀양 37.3도, 전주 37.1도, 의성 36.8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기온이 모두 33도 이상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셈입니다.

기상청은 또 이런 무더위는 밤에까지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이 자주 마셔야 합니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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