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4년 만에 '폭염경보'…야외활동 자제
입력 2012-08-01 13:21  | 수정 2012-08-01 14:05
【 앵커멘트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더니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서울에 4년 만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2008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물론 올해 들어서도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서울은 기온 34.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기상청은 서울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2시간 전이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을 때 발령되는데요.

「 오늘 폭염경보는 서울을 비롯해서 경기 북부와 대전, 광주, 대구, 경상북도, 전라남북도 등에도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지금 상태라면 오늘 서울은 예상했던 낮 최고기온 35도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다 보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복지부는 오늘(1일)까지 폭염 사망자는 모두 6명이고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366명으로 집계돼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금 이 시간도 해당이 되는데요.

이땐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영유아와 노약자는 평소에 없던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그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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