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에볼라출혈열 14명 사망…여행자 주의

아프라카 우간다에서 에볼라출혈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해당지역 여행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부는 우간다에서 에볼라출혈열이 발생해 7월 한달간 환자 20명 중 14명이 사망했다고 7월29일 발표했다.
에볼라출혈열은 필로바이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filoviridae 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25~90%로 매우 높고, 자연숙주는 명확하지 않고 백신과 치료제도 없으며, 주로 아프리카 지역의 가봉, 콩고공화국, 수단, 우간다 등에서 발생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간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 열대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에게 에볼라, 황열, 콜레라 등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귀국 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참고=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