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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OST 발매, 관객 귀 사로잡는다
입력 2012-08-01 11:07  | 수정 2012-08-02 09:16

누적관객 335만명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이 2일 OST를 발매한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 속 각각의 캐릭터와 다양한 스토리에 맞는 풍성한 음악을 채웠다.
특히 수록곡의 테마에 어울리는 ‘도둑들 배우들의 목소리가 함께 삽입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우리의 목표는 태양의 눈물”(김윤석), 나는 꼭 이상하게 어렸을 적부터 해피엔딩으로 끝나더라구요”(전지현) 등 배우들의 강렬한 영화 속 대표 대사와 함께 흐르는 멜로디는 배우들의 목소리와 함께 ‘도둑들만의 다양한 드라마와 캐릭터들의 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속 긴박감 넘치는 추격 장면부터 진한 멜로 신까지 10인의 도둑들과 그들이 펼치는 다양한 스토리에 맞춰 흐르는 적재적소 풍성한 음악들도 몰입도를 높인다. 김혜수와 김윤석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 김해숙과 임달화가 보여주는 깊은 로맨스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통해 표현돼 듣는 즐거움을 전할 전망이다.

또 짙은 감성을 지닌 ‘유앤미 블루의 방준석이 보컬로 참여한 엔딩 곡 ‘라드론(Ladrona)도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라드론은 도둑들을 지칭하는 스페인어. 사랑을 훔쳐간 여자에 대한 강렬한 표현을 담고 있다. 이는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서로의 마음을 훔치게 된 도둑들의 스토리를 표현해내며 짙은 여운도 담아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을 통해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장영규 음악 감독과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달파란이 만나 작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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