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천동 30분 동안 정전…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2-08-01 06:39  | 수정 2012-08-01 07:55
【 앵커멘트 】
서울 봉천동에서 정전 사고가 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순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오늘(1일) 새벽 0시 40분쯤 굉음과 함께 서울 봉천6동 주택가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 인터뷰 : 박상오 / 서울 봉천동
- "처음에 펑 소리가 나고 정전이 되면서 전봇대에서 불꽃이 은하수처럼 쏟아지더라고…."

이 사고로 영업을 하던 피시방 등 750여 가구의 주민들이 30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호준 / 서울 사당동
- "갑자기 정전이 되는 바람에 손님들이 소리도 치고 나간다고 항의도 하고 저희 입장에서 많이 난감하고…."

한전 측은 낙뢰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피뢰기가 파손돼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소방대원이 호스로 물을 연신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31일) 저녁 7시쯤 경기 화성시 북양동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세 시간 만에 꺼졌고 공장 내부 등을 태워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젯(31일)밤 9시 20분쯤에는 서울 신길동에 사는 김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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