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②] "경제적 약자 보호 시급"
입력 2012-07-30 16:03  | 수정 2012-07-31 13:30
【 앵커멘트 】
우리 국민들은 정치권이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경제적 약자 보호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5·16 발언'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대답이 더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73.2%로 응할 필요가 없다는 대답 14.5%보다 5배 이상 많았고,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는 대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5·16 발언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47.6%는 많은 국민의 생각으로 보이며 동의한다고 대답했고, 비상식적인 역사관으로 동의하지 못한다는 대답 36.9%보다 많았습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여러 정책 중 가장 시급한 것으로 경제적 약자 보호가 29.8%,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이 28.1%로 높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개혁이나 재벌 총수의 전횡 근절은 낮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대답이 23.5%, 잘 못 하고 있다는 대답이 69.5%로 지난 7월 중순 조사와 비슷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 매일경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과 28일, 전국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식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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