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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순수-밴드-섹시’ 세 가지 色 변신‥통할까?
입력 2012-07-30 14:52 

걸그룹 AOA가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AOA는 3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데뷔곡 ‘엘비스(ELVIS)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AOA는 데뷔곡 ‘엘비스의 7명 군무 버전과, 밴드 버전을 선보였고 멤버 3명만 따로 섹시한 안무를 선보였다. 또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러브 이즈 온리 유(Love is only you)의 밝고 경쾌한 스타일의 곡도 선보 였다.
기본적으로 AOA는 밴드와 걸그룹 두 가지 콘셉트로 변환 가능한 팀으로 기획됐다. 멤버 유경이 함께 할 때는 8명의 밴드팀으로, 댄스팀으로 활동할 때는 7명이 활동한다. 여기에 장신 멤버 3명이 유닛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였다.
‘설현아리의 ‘아리는 순 우리말로 아름답다 사랑스럽다는 뜻도 있지만, 모두가 설현이를 ‘앓이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초아야는 많은 사람들이 초아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초아야~라고 불리는 이름을 그대로 활용했다.

‘혜정리너스는 AOA 천사들 중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리너스 혜정이라는 의미가 있고, ‘찬미티티는 막내 ‘찬미의 귀여움을 극대화시켜 지어진 이름이며 ‘유나리아는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꽃 이름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민아링은 천사들의 머리 위의 링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으며, ‘지미넬은 ‘지민의 본명에 리더의 ‘L을 붙여 지은 이름이다.
마지막으로 Y(유경)는 AOA의 실력파 드러머로, 박자 감각이 뛰어날 뿐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 톤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과 천사의 혼혈인 하프(half) 엔젤 Y는 지상으로 통하는 열쇠를 가진 주인공으로, AOA 7명의 천사들과 함께 지상에 내려오게 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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