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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CINDI영화제, 제작 지원 적극적으로…8월22일 시작
입력 2012-07-30 14:07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가 정비를 단행, 새로운 축제를 위해 나섰다.
CINDI 영화제는 3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22일부터 7일간 열리는 축제의 변화와 내용에 대해 알렸다.
올해 영화제는 경쟁부문인 버터플라이 섹션에 변화를 준 게 눈에 띈다.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CJ E&M이 적극적으로 제작 지원에 나서 극장 상영까지 진행한다. 작품별 최대 3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디지털 영화의 새 가능성을 열어주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브라이트 포커스 섹션도 신설됐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는데 올해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지난해 ‘돼지의 왕으로 평단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창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총 8개 부문에서 32개국 7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칠레 출신의 라울 루이즈 감독의 유작 ‘두 갈래로 갈라지는 한밤중의 거리가 선정됐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노인이 젊은 시절을 다시 체험하는 꿈의 도시를 거니는 이야기를 담는다. 폐막작으로는 실직한 광고 회사 간부의 시선을 통해 도덕성이 결여된 미디어와 경제적 위기를 꼬집은 스페인의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이 연출한 ‘우연히도 행운이가 상영된다.
이밖에도 올해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단편 ‘리스트,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러스상을 수상한 신수원 감독의 ‘순환선 등이 공개된다. 서극 감독의 ‘신용문객잔 3D,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동경공원,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단편 등도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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