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입력 2012-07-30 12:36 
민주통합당 오늘 대선주자를 5명으로 압축합니다.

방식은 당원과 일반국민 각 2천여 명의 여론조사로 두 조사 결과는 50%씩 반영됩니다.

문재인 후보의 독주 속에 손학규, 김두관 후보의 2중. 또 당내 조직이 탄탄한 정세균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새누리당도 자신들의 취약계층인 30·40 세대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은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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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주당은 지금 이 예비경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예기치 않게 터진 악재로 신경이 곤두서 있고 정치권의 관심도 그쪽에 쏠려 있습니다.

먼저 안철수 교수로 인한 역풍입니다.

안 교수의 등장으로 민주당 예비경선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본경선, 결선까지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 어긋나 버렸습니다.

안 교수가 박근혜 전 위원장 지지율을 따라잡으면서 국민의 관심은 민주당의 최종후보가 누가 될지에만 쏠려있습니다.

다음은 박지원 원내대표 문제입니다.

민주당은 여론의 역풍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골두해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왔을 때 최대한 잡음이 없는 방법, 또 정치 검찰의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당에는 큰 짐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을 부결시킨 여파입니다.

통합진보당이 예전만큼 매력이 있는 대상이 아니긴 하지만, 또 야권연대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선 승리를 위한 방정식에 수정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동) 민주당으로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수권정당으로서의 정치력을 보여줘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어떤 해법이 있을까요? 오늘은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위원을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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