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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린보이 박태환 덕분에 시청률에선 웃었다
입력 2012-07-30 08:31 

MBC가 단독 중계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예선전이 일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된 2012 런던올림픽 방송 중 박태환의 200m 예선전이 전국기준 22.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태환의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 이유는 전날 열린 400m 예선전에서 실격 판정을 뒤집고 결선에 진출, 은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의 투지에 전 국민적 관심이 모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예선전에서 박태환은 4~5위를 달리다 막판 스퍼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와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새벽 시간대 이어진 준결승에서도 3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경기뿐 아니라 여자 양궁 단체전 또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11시께 KBS 2TV에서 생중계 된 여자 양궁 단체 준결승전은 2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정을 넘긴 시각 방송된 결승전 역시 높은 국민적 관심 속에 여자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을 1점 차로 제치고 1위, 올림픽 7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편 SBS에서 중계된 남자 축구 B조 조별 예선 한국 대 스위스의 경기 역시 30일 오전 1시께 방송됐음에도 불구, 12.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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