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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박인비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입력 2012-07-30 07:52  | 수정 2012-07-30 08:25
【 앵커멘트 】
'여왕벌' 박인비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 LPGA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우리 태극 낭자군단은 올 시즌 3승을 합작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인비는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습니다.

공동 2위인 호주의 카리웹과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는 2타차입니다.

박인비가 미 LPGA 정상에 오른 것은 2008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입니다.

박인비의 샷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짓는 듯했습니다.

경기 막판 카리웹과 루이스의 막판 추격전이 무서웠지만,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박인비 외에도 김효주가 14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박세리와 이일희가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여자골프군단은 LPGA 시즌 3승을 합작했습니다.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는 내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치러집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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