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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대한의 딸"…열띤 밤샘 응원
입력 2012-07-30 06:46  | 수정 2012-07-30 09:30
【 앵커멘트 】
올림픽 7회 연속 금메달이란 쾌거를 이룬 우리 여자 양궁 선수들 정말 자랑스러운데요.
밤을 새우며 열띤 응원전을 펼친 가족과 팬들의 기쁨은 더욱 남달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보배의 손을 떠난 마지막 화살이 9점을 기록하는 순간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런던의 궂은 날씨와 7연패 달성의 심적 부담이란 악조건을 이겨낸 딸이 아버지는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 인터뷰 : 기동민 / 기보배 선수 아버지
- "흔들림 없이 끝까지 제 페이스를 유지해 준 게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기보배의 목에 금메달이 걸리자 어머니의 눈시울은 뜨거워집니다.

장한 일을 해낸 착한 막내딸이 대견할 뿐입니다.


▶ 인터뷰 : 김남연 / 기보배 선수 어머니
- "효녀예요. 집에 오면 부모님 걱정 많이 하고 기쁘게 해주는 딸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놓을 때마다 함께 긴장하고 환호한 양궁팬들도 기보배의 가족과 같은 마음입니다.

밤샘 응원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올림픽 7연패의 쾌거를 이룬 선수들 덕분에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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