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화 코리아…런던에 한류를 심다
입력 2012-07-29 20:02  | 수정 2012-07-29 20:42
【 앵커멘트 】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는데요.
스포츠를 넘어 문화 강국 코리아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런던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런던 최대 갤러리 중의 하나인 사치 갤러리.

나무와 폼보드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독특한 조형물이 시선을 끕니다.

한국 현대미술 작가인 조덕배 씨 작품입니다.

▶ 인터뷰 : 몰리 / 영국 런던
- "이 작품은 매우 독특하고 뛰어납니다. 제가 여태까지 본 어떤 작품보다도 다양한 느낌과 소재들을 살려 표현을 했습니다."

한국의 미를 강렬하게 전하는 조덕현 씨의 작품도 눈에 띕니다.


한국 현대 작가 34명의 작품이 전시된 '코리안 아이 2012' 전시회로 런던에서 열린 한국 작품 전시회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입니다.

대영박물관 앞 목스페이스 갤러리에선 한국 작가 14명이 참가한 스포츠 아트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회화와 조형물,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인상적입니다.

▶ 인터뷰 : 미아 / 영국 런던
- "영국 미술은 지루한 편입니다. 그에 비해 한국 미술은 더 아름답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헤이워드 갤러리에선 최정화와 김범 작가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고, 주영한국문화원에서도 한국문화 기획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는 한국.

경기장 밖에서는 전통미와 독특함을 무기로 영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가슴에 한류의 가치를 심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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