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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위치 논란…런던올림픽 이모저모
입력 2012-07-29 20:02 
【 앵커멘트 】
205개의 꽃봉오리 형상으로 개막식에서 큰 화제가 됐던 올림픽 성화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수영황제 펠프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고개를 떨어뜨렸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안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올림픽 열기는 고조되고 있지만, 대회의 상징인 성화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주 경기장 높은 곳이 아니라 안쪽에다 잘 모셔 놨다는 게 문제.

▶ 인터뷰 : 토마스 히더위크/ 올림픽 성화디자이너
- "지금은 1948년에는 없었던 기술이 있잖아요. 그래서 올림픽공원에 있는 관중들은 누구나 대형 화면을 통해서 성화를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성화대를 경기장 밖에서도 잘 볼 수 있는 곳에 세웠어야 한다며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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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남자 개인 혼영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펠프스는 결선에서 4위에 그치며 동메달도 따지 못했습니다.

반면 2인자로 서러움을 겪던 미국의 록티는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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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부인인 미셀 오바마가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라톤 선수처럼 달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던 단상.

▶ 인터뷰 : 미셀 오바마 / 미국 영부인
-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물론 이겨야죠? 승리는 좋은 것입니다."

격려의 인사를 건넨 미셀 오바마는 선수,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축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 cooo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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