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흘째 폭염…'산과 바다로' 피서 행렬
입력 2012-07-29 20:02  | 수정 2012-07-29 21:05
【 앵커멘트 】
오늘(29일) 경남 밀양의 낮 기온이 37.5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열흘째 폭염입니다.
시민들은 산과 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노란색 튜브 물결이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70만 명.

개장 이후 최다 인파입니다.


▶ 인터뷰 : 이호욱 / 부산시 좌동
- "날씨가 며칠 동안 더워서 가족들과 해수욕장에 왔는데 시원하고 아주 좋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헤엄도 치고 물장구도 치면서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계곡 피서가 주는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명환 / 대전시 복수동
- "오늘 날씨가 더워서 가족들과 피서 왔는데 물이 시원하고 너무 즐겁습니다."

야영장은 휴가 비용도 절감되고 아이들에게 체험 교육의 기회도 돼 일석이조입니다.

▶ 인터뷰 : 송병봉 / 광주광역시 월곡동
- "캠핑은 저렴하고요 산이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습니다."

오늘(29일) 낮 최고기온은 밀양 37.5도, 대구 37도, 광주 34.6도, 서울 33.2도 등 열흘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9일)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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