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일, 불볕더위 이어져…열대야 기승
입력 2012-07-29 10:56  | 수정 2012-07-29 11:00
<특보>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1> 휴일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이 33도, 대구가 36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이 열기는 밤까지 이어지면서 밤사이 동해안과 남부 일부 내륙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한편,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서부와 충북에는 오전과 낮 사이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고, 경기북부와 영서 북부, 경북내륙 일부 지방에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날씨는 더욱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 현재 우리나라 상공으로는 대체로 구름 없이 깨끗한 모습입니다.

<일기도>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기상도> 따라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또, 중서부 북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이미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서울이 28.2도를 가리키고 있고, 전주 30.9도, 부산 31.6도로 남부지방은 이미 30도를 넘어선 곳이 많습니다.


<최고> 기온은 가파르게 오르면서 낮기온 서울 33도, 강릉과 광주 35도, 대구 36도가 되겠습니다.

<주간> 내일은 중서부와 경북 일부 지방에 소나기가 예상되고, 다음 주 목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8월 초, 북태평양 고기압이 그 기세를 더욱 확장하면서 폭염특보가 더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참고해두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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