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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금지약물 복용선수 퇴출…런던올림픽 이모저모
입력 2012-07-29 09:03  | 수정 2012-07-29 12:03
【 앵커멘트 】
미셀 오바마 미국 영부인과 영국 찰스 황태자가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대회 첫날부터 금지약물 복용 선수가 적발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노경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 영부인인 미셀 오바마가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라톤 선수처럼 달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던 단상.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미셀 오바마는 곧 선수,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축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영부인으로서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미셀 오바마 / 미국 영부인
-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물론 이겨야죠? 승리는 좋은 것입니다."

영국 찰스 황태자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회 첫날 배트민턴 경기장을 찾은 찰스 황태자는 관중석에서 함께 경기를 지켜본 뒤 각국 대표 선수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격려를 전했습니다.

한편 대회 첫날부터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선수도 나왔습니다.

IOC는 알바니아 역도선수인 히센 풀라쿠가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촌에서 퇴출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애덤스 / IOC 대변인
- "만약 선수가 약물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잡아낼 것이다. 이번 대회동안 5천번의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고 모든 메달리스트가 검사를 받을 것이다."

IOC는 대회 전부터 성장 호르몬 사용을 검사할 수 있는 새로운 테스트 방법을 도입하는 등 깨끗한 대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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