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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심의 비리 포착...20개 게임 수사 확대
입력 2006-09-04 18:32  | 수정 2006-09-04 18:32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사행성 아케이드 게임 심의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단서를 잡고 20여개 게임 심의 과정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부 게임업체들이 특정 오락기 심의서류를 제출해 합격판정을 받은 뒤 서류를 바꿔치기 해 심의도 받지 않은 오락기를 합격판정 받은 것처럼 둔갑시켰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심의위원 뿐 아니라 영등위 사무국 직원들까지 심의 과정에서의 비리에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구속 중인 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 김민석 회장이 파손하려 했던 USB 메모리를 복원한 결과 김 씨가 제3의 사업을 구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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