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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축제 막 오른다…미리 보는 개막식
입력 2012-07-27 20:02  | 수정 2012-07-27 20:36
【 앵커멘트 】
지구촌 최고의 축제, 런던올림픽이 드디어 내일 새벽 막을 올립니다.
세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국이 야심 차게 준비한 개막식은 어떤 모습일지, 김동환 기자가 미리 보는 개막식을 준비했습니다.


【 기자 】
'경이로운 영국

세계적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이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영감을 빌어 전 세계인에게 얘기하고자 하는 주제입니다.

특별 제작된 27톤짜리 종이 울리면 산업혁명 전 영국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곧 산업화의 혼돈이 찾아오지만 세계대전을 극복하고 다시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는 내용이 3시간에 걸쳐 웅장하게 전개됩니다.

1만 5000여 명, 480억 원이 동원된 초대형 블록버스터입니다.

▶ 인터뷰 : 제레미 헌트 / 영국 문화부 장관
- "세상을 놀라게 할 개막식이 될 것입니다. 영국 역사와 문화, 공헌 등을 예술로 승화시켜 최고로 보여줄 것입니다."

개막식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등장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어 205개 참가국 선수단이 오륜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데, 알파벳 순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100번째로 들어섭니다.

개최국 영국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면 올림픽 기가 게양되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개막 선언과 선수 대표의 선서가 이어집니다.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입니다.

70일간 약 8,000명의 주자를 거쳐 1만 5000km를 달려온 성화가 마지막 주자의 손을 거쳐 성화대를 밝히면서 온 세상에 개막을 알립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카메오로 참가하고고,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가 '헤이 주드'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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