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대표팀, 첫판 무승부…2차전 과제는?
입력 2012-07-27 12:02  | 수정 2012-07-27 20:49
【 앵커멘트 】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강호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비겨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에 비해 부족한 골 결정력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뉴캐슬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메달권으로 분류되는 강호 멕시코를 만난 대표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지배해 나갔습니다.

특히 후반 들어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며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후반 4분, 김보경이 마음 먹고 때린 왼발슛.

3분 뒤, 구자철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회심의 슈팅.


아쉽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대표팀은 결국 첫 판을 무승부로 마감했습니다.

대표팀은 B조 최강으로 꼽히는 멕시코를 압도해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선전을 기대케 했습니다.

잘 싸웠지만 과제도 남겼습니다.

집중견제 끝에 교체아웃된 박주영이 공격 해법을 찾아야 득점 능력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잘 막아내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고 두 차례 위기를 맞은 수비진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한편 같은 조의 스위스와 가봉도 1대 1로 비기면서 B조 네 팀은 남은 2경기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뉴캐슬)
- "첫 단추를 잘 꿴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복병 스위스입니다. 30일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설 수 있습니다. 뉴캐슬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