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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첫 판…박주영 속죄포 쏜다
입력 2012-07-26 05:29  | 수정 2012-07-26 10:06
【 앵커멘트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의 시작을 알립니다.
개막에 앞서 오늘 밤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요.
사상 첫 메달을 향한 첫 걸음, 박주영의 발끝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뉴캐슬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멕시코 사냥에 나섭니다.

병역 연기 논란 속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묵묵히 속죄포를 준비 중입니다.

최근 뉴질랜드와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골 감각은 물이 오른 상태.


박주영은 멕시코의 집중 수비를 폭넓은 움직임으로 흔들어 골 찬스를 만든다는 각오입니다.

박주영의 뒤로는 주장 구자철과 '중원 사령관' 기성용 등이 출격하는 등 해외파들이 대거 전방에 포진해 파괴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중앙 수비는 김영권과 황석호가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 수비진이 경기당 1골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멕시코의 에이스 파비안과 멀티 플레이어인 도스 산토스를 봉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멕시코의) 양쪽 측면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아주 개인 테크닉이 좋기 때문에 어떤 한 선수를 막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상대의 공격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영국 런던)
- "멕시코전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8강 진출의 향방이 걸린 경기입니다. 결과는 오늘 밤 이곳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나옵니다. 뉴캐슬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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