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40대 미혼 남성들의 로맨스를 다룬 TV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일 텐데요, 실제로 서울에 사는 미혼 남성들이 지난 20년간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39살의 직장인 목경태 씨.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을 나이지만 경제적 문제를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결혼 연령을 훌쩍 넘겼습니다.
▶ 인터뷰 : 목경태 / 39세 미혼남
-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서 꾸며나갈 것에 대한 부담이 너무 많이 와 닿는 거죠. 생활비, 교육비. 아직은 내가 원하는 만큼 이루기 힘들겠다."
실제로 서울의 35∼49세 미혼 남성은 모두 24만 3천 명으로 지난 20년간 무려 10배나 증가했습니다.
30대 미혼이면 노총각이라는 말도 옛말이 됐습니다.
지난해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2.3세로 30대 남성 절반 가까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대호 / 결혼불능세대 저자
- "전통적인 관습이 남자가 집을 마련하고 여성이 혼수를 마련하는데, 집값 상승 속도가 월등하게 높죠. 특히 서울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학업 기간이 길어지고 취업이 늦어지자 결혼관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새 남성들도 '결혼은 선택일 뿐'이라는 답변이 '꼭 해야한다'는 답변을 앞질렀습니다.
이렇듯 '결혼불능세대'로까지 분류되는 30,40대가 늘어나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는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최근 40대 미혼 남성들의 로맨스를 다룬 TV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일 텐데요, 실제로 서울에 사는 미혼 남성들이 지난 20년간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39살의 직장인 목경태 씨.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을 나이지만 경제적 문제를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결혼 연령을 훌쩍 넘겼습니다.
▶ 인터뷰 : 목경태 / 39세 미혼남
-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서 꾸며나갈 것에 대한 부담이 너무 많이 와 닿는 거죠. 생활비, 교육비. 아직은 내가 원하는 만큼 이루기 힘들겠다."
실제로 서울의 35∼49세 미혼 남성은 모두 24만 3천 명으로 지난 20년간 무려 10배나 증가했습니다.
30대 미혼이면 노총각이라는 말도 옛말이 됐습니다.
지난해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2.3세로 30대 남성 절반 가까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대호 / 결혼불능세대 저자
- "전통적인 관습이 남자가 집을 마련하고 여성이 혼수를 마련하는데, 집값 상승 속도가 월등하게 높죠. 특히 서울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학업 기간이 길어지고 취업이 늦어지자 결혼관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새 남성들도 '결혼은 선택일 뿐'이라는 답변이 '꼭 해야한다'는 답변을 앞질렀습니다.
이렇듯 '결혼불능세대'로까지 분류되는 30,40대가 늘어나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는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