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염 비상…내일 올 들어 가장 더워
입력 2012-07-25 14:04  | 수정 2012-07-25 14:58
<리드멘트>수도권까지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방은 폭염경보로까지 강화되면서 전국 대부분지방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무리한 활동 자제하시고, 수분 섭취 충분히 하셔야겠습니다.
폭염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 네, 기상센터입니다.

<질문>현재 기온부터 알려주시죠!

<1>네, 기온이 계속해서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1.4도까지 올라있고, 강릉은 34.4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예상했던 기온을 이미 웃돌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산도 34도 안팎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기온은 더 치솟으면서 서울 33도, 대구와 울산은 36까지 오르겠고, 습도까지 높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보>오늘은 정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를 만큼 더운 날씨인데요,
전국 대부분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더욱 확대됐습니다.
서울 경기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영남지방은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된 곳이 많습니다.

<일기도>여름철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은 1년 중 지금이 가장 강력합니다.
우리나라는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지금 같은 불볕더위가 나타나고 있고요,
고온다습한 남서풍까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력>이 가운데 이틀 연속 여름철 전력 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오늘도 올 들어 두번째로 전력 단계 '관심'으로 수급에 비상입니다.
전기절약에 다 함께 힘써주셔야겠습니다.

<2>'내일은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란 예보를 해드리면 좋겠지만,
내일은 올 들어서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낮에 서울은 34도, 전주 35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고, 경산은 38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덥겠습니다.
올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더위에 대한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고,

<주간>당분간은 32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겠고,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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