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기수표 빼돌린 폐기물업체 직원 덜미
입력 2012-07-25 10:51 
금융기관에서 폐기를 위탁한 수표 수천만 원어치를 빼돌린 폐기물관리업체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10년 경기 남양주시의 한 농협 지점에서 보관기관이 끝나 폐기하게 된 3천460만 원 상당의 자기앞수표 347장을 훔친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폐기수표는 ATM기에도 문제없이 입금돼 실제로 일반 시민이 10만 원권을 길에서 주워 자기 계좌에 입금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표를 폐기할 때에는 금융기관 직원이 입회해야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폐기수표를 처리할 때는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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