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쌍둥이 임신 당시 고스톱 때문에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전수경은 24일 한 프로그램에서 임신했을 때 친구들과 함께 고스톱을 쳤다. 당시 7개월 차 만삭 상태였는데 뱃속이 약간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고스톱에 집중하고 있을 때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수경은 자고 일어나 화장실에서 하혈을 했다. 병원을 갔는데 조산을 할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며 택시를 타고 가면서 그때서야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들었다”며 진단 결과 단순히 뱃속에 고여 있던 피가 흘러나온 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수경은 그 날 이후 고스톱을 치면 내 손목을 자르겠다고 스스로 맹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전수경은 최근 힐튼호텔 총 지배인 에릭 스완슨이 남자친구라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