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5~49세 서울 미혼 남성 20년 새 10배 증가
입력 2012-07-25 06:02  | 수정 2012-07-25 07:31
35세부터 49세까지의 서울지역 미혼 남성이 지난 20년 동안 무려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 2만 4천여 명이던 서울시내 35세부터 49세까지 미혼 남성은 2010년 24만 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35세부터 49세까지 서울지역 전체 남성 중 무려 20.1%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같은 연령층의 여성 미혼율 11.8%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이들 미혼 남성 중 52.4%는 고졸 이하 학력인 반면, 같은 연령층 미혼 여성 중 61%는 대졸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보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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