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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달성' 대회 초반 3일을 잡아라
입력 2012-07-24 20:02  | 수정 2012-07-24 21:58
【 앵커멘트 】
우리 선수단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 이내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른바 10(텐)-10(텐) 전략인데요.
그 금빛 시나리오를 전남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텐-텐 목표의 달성 여부는 개막 초반 사흘에 달렸습니다.

금메달 유력 종목이 개막 다음날인 28일부터 31일까지 집중돼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28일 밤 11시 30분 진종오가 사격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시간 후인 29일 새벽에는 남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 4회 연속 금 과녁을 조준하고, 박태환은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남현희는 여자 플뢰레에서 정상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기록적인 부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까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멋진 경기 보여드릴 테니깐 많이 지켜봐 주세요."

30일 새벽에는 '신궁' 여자 양궁 대표팀이 7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도전합니다.

이들이 기대대로 금메달을 따 준다면 목표의 절반은 달성됩니다.

31일부터는 유도의 왕기춘과 김재범이 금빛 메치기를 시작하고, 대회 중반으로 접어드는 8월 초에는 양궁과 사격, 체조, 레슬링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마무리는 '효자종목' 태권도가 책임집니다.

이대훈, 황경선, 이인종, 차동민 중 2명 이상이 금빛 발차기에 성공한다면 우리 대표팀은 무난히 10위 안에 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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