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눈썹이 길고 단정해야 미인이라고 해서 속눈썹 붙이는 여성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가짜 속눈썹 붙일 때는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일부 접착제에서 기준치보다 무려 1,80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비인형처럼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어느 순간부터 미의 기준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을 하고, 서클 렌즈도 끼우고,
또 최근에는 가짜 속눈썹까지 붙이면서 예쁜 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성들의 심리를 악용한 불량 제품이 유통돼 비상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바로 속눈썹을 길게 연장해 붙이는 접착제에서 기준치의 1천8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 폼 알데하이드가 발견된 것입니다.
문제의 접착제는 대진케미칼(모델명 GLUE)과 엠에스앤코리아(모델명 MS-1)의 일부 제품.
네일샵같은 전문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 인터뷰 : 홍성호 /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피부염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실험 결과 발암물질로 밝혀졌습니다. 눈꺼풀에 닿을 경우 가려움증이나 안구건조증,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각막 안까지 침투하면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문제의 속눈썹 접착제를 리콜 조치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눈썹이 길고 단정해야 미인이라고 해서 속눈썹 붙이는 여성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가짜 속눈썹 붙일 때는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일부 접착제에서 기준치보다 무려 1,80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비인형처럼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어느 순간부터 미의 기준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을 하고, 서클 렌즈도 끼우고,
또 최근에는 가짜 속눈썹까지 붙이면서 예쁜 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성들의 심리를 악용한 불량 제품이 유통돼 비상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바로 속눈썹을 길게 연장해 붙이는 접착제에서 기준치의 1천8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 폼 알데하이드가 발견된 것입니다.
문제의 접착제는 대진케미칼(모델명 GLUE)과 엠에스앤코리아(모델명 MS-1)의 일부 제품.
네일샵같은 전문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 인터뷰 : 홍성호 /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피부염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실험 결과 발암물질로 밝혀졌습니다. 눈꺼풀에 닿을 경우 가려움증이나 안구건조증,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각막 안까지 침투하면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문제의 속눈썹 접착제를 리콜 조치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