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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닉쿤, 음주운전 당시 탔던 골프 GTI는 어떤 차?
입력 2012-07-24 13:55 
24일 오전 2시45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2PM의 닉쿤이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119 구급대에 실려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닉쿤은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6% 상태였다.

닉쿤이 몰던 차량은 폭스바겐의 5세대 골프 GTI 모델로, 이 모델은 작년 3월 국내에 6세대 골프가 출시되며 단종됐다. GTI는 골프 모델 중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버전으로, 골프 라인업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5세대 GTI의 국내 판매 가격은 4150만원,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모델의 가격은 4240만원이다.

골프 GTI에는 고성능 차량임을 상징하는 벌집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눈매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리볼버의 탄창을 연상시키는 17인치 휠과 붉은색 브레이크캘리퍼, 그릴에 그려진 레드라인 등이 적용돼 일반 모델에 비해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사고 당시 닉쿤이 타고 있던 폭스바겐 골프 GTI

5세대 골프 GTI에는 2.0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또, 1800rpm에서 5000rpm까지 최대토크 28.6kg·m가 꾸준히 발휘돼 부족함 없는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9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35km/h에 달한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가 결합돼 공인 연비는 12.0km/l다.

현재 판매 중인 6세대 골프 GTI는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38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6.9초만에 도달한다. 또, XDS(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와 22mm 낮아진 스포츠 섀시가 적용돼 더욱 강력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 민첩한 가속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5세대 골프 GTI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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