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첫 TV 토론 준비 한창
입력 2012-07-24 10:11  | 수정 2012-07-24 11:37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국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첫 TV토론 준비에 한창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가 임박한 가운데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희경 기자~


【 질문 1 】
오늘 새누리당 주요 일정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이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들어간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오늘 첫 후보자 합동 TV 토론회를 실시합니다.

토론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하고, 다음 달 2일에는 지역방송 토론회를 실시합니다.

합동연설회 방식을 둘러싼 갈등은 당 경선관리위가 어제 비박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봉합됐습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합동연설회는 지역별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새누리당은 합동연설회 1부를 당초 계획대로 정해진 주제에 맞춰 진행하지 않고, 주제와 형식 모두 후보가 자유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8명은 어제 MBN 합동 토론에 이어 오늘 두 번째 TV토론에 나서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어제 MBN에서 진행된 합동토론회에서는 역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는데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오늘 오후 2시 두 번째 TV 토론회를 합니다.

이어 내일 광주부터 시작되는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하고 나서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30일 5명의 예비경선 통과자를 추려냅니다.

그런가 하면, 검찰이 솔로몬·보해저축은행 등으로부터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내대표가 이미 검찰의 두 번째 소환조사까지 불응한 상태인데요.

이에 따라 대선 경선을 앞둔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태가 악재로 다가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새누리당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것을 생각하면 민주통합당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겉으로는 "박지원 없는 대선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돌아올 역풍을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문제를 논의합니다.

통합진보당은 어제 의총에서 두 의원이 의원직을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권고했지만, 구당권파는 제명안을 끝까지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다음 의총은 2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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