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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내귀 합동공연 지산 수준? `5분만에 매진`
입력 2012-07-24 09:25 

피아와 내귀에도청장치의 합동공연 티켓이 5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티켓예매 전문사이트인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예매 오픈 된 두 팀의 합동 공연 ‘십년이다가 티켓 오픈 5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기록은 초대형 페스티벌과 정상급 가수들의 대형 공연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일일 예매율 3위까지 올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연 주최사인 브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팀의 인기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 8월은 크고 작은 유명 뮤직페스티벌이 많이 열리고, 두 밴드 모두 페스티벌과 다양한 공연들에 많이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5분 만에 매진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며 "오랜 시간 두 밴드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아 온 팬 분들과, 두밴드에게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분들까지 더해져서 이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계신 이 모든 분들께 너무도 감사하다." 고 전했다.
두 팀의 합동공연이 관심을 끄는 것은 올해 여름 록 페스티벌에서 두 팀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무대가 거의 없기 때문. 매해 국내밴드의 헤드라이너 급 밴드였던 두 팀 모두 라인업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다. 팬타포트는 '탑밴드2' 8강 팀들이 오르지만 본 공연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어렵다.

1996년에 결성된 내 귀에 도청장치와 1998년에 결성된 피아는 10년을 넘게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밴드들이 총 출동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KBS '밴드서바이벌 탑밴드2'를 통해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10년이다 콘서트는 오는 8월 4일 토요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열리며 25일 오후 2시 2차 예매에 들어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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