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연극 ‘댄스레슨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고두심과 함께 호흡하는 건 정말 좋다, 상상 이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나라에서 여배우로 40년을 사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고두심 선생님은 정말 이 모든 걸 극복해 온 분”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위치에 대한 ‘척 도 없고 가식도 없다. 편안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답지 않은 배우, 보이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은데 바로 이 분이었다”면서 무대에 서는 사람은 대부분 앞모습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뒷모습을 더 생각하는 겸손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배움이고 즐거움이다”며 워낙 잘 하셔서 다치거나 넘어지는 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댄스레슨은 황혼의 여인과 ‘소외된 남자가 춤으로 소통하는 이야기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한 황혼의 여인이 방문교습 댄스강사로부터 6주 동안 6가지 댄스를 배우면서 춤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희망을 찾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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