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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태릉선수촌' 현지 적응 분주
입력 2012-07-23 11:02  | 수정 2012-07-23 13:32
【 앵커멘트 】
런던에 입성한 우리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현지 훈련 캠프에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데요.
전용 훈련장이 차려진 브루넬 대학을 정규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런던 서부에 자리한 브루넬 대학.

올림픽 사상 최초로 마련된 현지 전용 연습장입니다.

영국 육상대표팀은 물론 우사인 볼트가 속한 자메이카 대표팀도 훈련장으로 사용했을 만큼 훌륭한 시설과 환경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이용대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일찍 와서 이렇게 현지 적응을 한 것만으로도 저희 선수들한테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대학 측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단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피로 회복을 위한 의료 시설과 사우나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런던 브루넬 대학)
- "속속 런던에 위치한 브루넬 대학에 도착한 대표 선수들은 현지 적응 훈련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베이스캠프인 브루넬 대학에서는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스태프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하루 200여 명을 위한 식자재 수백 kg가 한국에서 이미 들어와 있고, 최고 수준의 조리사 10여 명이 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흥 / 선수단장
- "식사도 또 선수촌 조리사들이 그대로 와서 준비하기 때문에 아주 편안하게 태릉선수촌처럼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런던의 태릉선수촌, 브루넬 대학.

태극 남매들의 금빛 꿈이 알차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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