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푹푹찌는 날씨…실내에서 '더위 이겨요'
입력 2012-07-22 20:03  | 수정 2012-07-22 21:01
【 앵커멘트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무더위 속에서 한때 강한 소나비가 내렸는데요.
굳이 야외에 나가지 않고 도심 한 복판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를 잊으려는 피서객들도 많았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진난만한 표정을 한 아이들이 투수와 타자가 돼 야구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작은 체구에도 시속 100km로 날아오는 공을 멋지게 쳐냅니다.

아이는 아빠와 함께 하는 캐치볼에 마냥 행복한 표정입니다.

▶ 인터뷰 : 김주식 / 서울 성북동
- "실내라서 여름에도 괜찮았고요. 휴일만 되면 자주 오고 싶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야구 박람회장을 찾아 시원한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승차권 확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철도 박람회에도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실제 기차를 그대로 재현한 모형을 보는 시민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종이 기차를 만드는 아이의 얼굴이 사뭇 진지합니다.

▶ 인터뷰 : 강요환 / 서울 이문동
- "아이가 기차를 아주 좋아해요. 웬만한 기차 노선은 다 외우고 있어요. 모형하고 진짜 똑같아서 더 좋아요."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속에 도심 곳곳에서는 실내에서 폭염을 이기려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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