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이 무산됨에 따라 여야 간 쟁점 사안에 대한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가 힘겨루기하고 있는 대법관 임명동의안의 직권상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이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강창희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것이 민주당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는 사안에 대한 직권상정 명분을 만들어 줬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우선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직권상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적으로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의장이 상정할 수 있다면서 직권상정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병화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만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직권상정 한번 해 보십시오.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는 새누리당은 큰 국민의 저항에 부닥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임명동의안이 직권상정될 경우 본회의장 집단 퇴장 등 국회 파행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검찰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역시 직권상정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처리돼야 하는 만큼 여야 합의에 실패하면 새누리당이 직권상정 카드를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 무산으로 정국 주도권을 빼앗긴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이 무산됨에 따라 여야 간 쟁점 사안에 대한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가 힘겨루기하고 있는 대법관 임명동의안의 직권상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이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강창희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것이 민주당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는 사안에 대한 직권상정 명분을 만들어 줬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우선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직권상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적으로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의장이 상정할 수 있다면서 직권상정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병화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만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직권상정 한번 해 보십시오.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는 새누리당은 큰 국민의 저항에 부닥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임명동의안이 직권상정될 경우 본회의장 집단 퇴장 등 국회 파행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검찰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역시 직권상정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처리돼야 하는 만큼 여야 합의에 실패하면 새누리당이 직권상정 카드를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 무산으로 정국 주도권을 빼앗긴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