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33도 등 남부지방 폭염…피서객 붐벼
입력 2012-07-22 15:57 
【 앵커멘트 】
오늘(22일)은 절기상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로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에는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물장난에 빠졌습니다.

바닷가 소나무 아래서 가족들과 구워먹는 고기 맛도 일품입니다.

▶ 인터뷰 : 고영창 / 광주광역시 산정동
- "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자식들하고 손자, 손녀들하고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수영도 하고 여름 피서 겸 놀러 왔는데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열치열, 뜨거운 유황 석을 바닷물에 담가 온몸을 적시는 해수 찜은 한여름 또 다른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 인터뷰 : 임동님 / 전남 함평군 손불면
- "(안 뜨거우세요?) 뜨거워야죠. (해수 찜이) 안 뜨거우면 약이 안 돼요. 이렇게 뜨거워야 시원하니 좋아요."

계곡 역시 온종일 더위를 피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원한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계곡을 바라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옥리 / 대구시 상인동
- "이렇게 나오니까 물도 좋고 좋네요. 손자하고 며느리하고 딸들하고 이렇게 나오니까 좋고 사람들도 많고…."

오늘(22일)은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로 광주와 전주가 33도, 대구가 32도까지 치솟는 등 남부지방에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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