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다크나이트 라이즈’ 총기사건 여파로 해외 홍보일정 취소
입력 2012-07-22 14:55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해외 홍보 일정이 최근 벌어진 총기 사건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수입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22일 오전 행사 취소 소식과 함께 놀란 감독의 공식 성명을 전했다.
당초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오는 25, 26일 이틀간 일본에서 놀란 감독과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 레빗 등 주요 배우진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 주 오로라시 극장에서 예기치 못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12명이 사망하는 등 총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음에 따라 이후 예정됐던 개봉 축하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놀란 감독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를 대신해, 어이없는 비극으로 슬픔에 잠긴 오로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놀란 감독은 끔찍한 사건으로 희생된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슬픈 마음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그들과 그들의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지난 19일 개봉 이후 21일까지 171만2031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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