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본격 대선 레이스
입력 2012-07-22 10:04  | 수정 2012-07-22 11:43
【 앵커멘트 】
여야가 나란히 본격적인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일단 새누리당은 박근혜 전 위원장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른바 비박 주자들이 분주한 모습이죠?

【 기자 】
새누리당은 다음 달 19일까지 30일간 전국 10곳에서의 대규모 합동연설회를 비롯해 핵심 정책을 소개하는 3차례의 정책토크와 타운홀미팅, 4차례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관전포인트는 박근혜 전 위원장의 독주를 막기 위한 비박 주자들의 연대를 통한 공세와 추격전인데요.

이 과정에서 '경선 룰' 진통과 '1인 사당화' 논란 등을 둘러싸고 박 전 위원장과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희 등 비박 주자 4인의 신경전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잠시 뒤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고 김태호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질문2 】
민주당은 예비경선에 모두 8명의 후보가 등록했는데, 오늘(2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죠?

【 기자 】
민주당은 어제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는데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등록마감 직전 '깜짝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예비경선 주자는 모두 8명이 됐습니다.

김 전 장관의 가세로 8명의 예비후보 중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문재인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까지 포함해 영남후보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3일) MBN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되는 예비후보 8명 TV토론을 포함해 세 차례 토론과, 합동연설회 등을 거쳐 오는 30일 5명의 본경선 후보를 가리는 컷오프를 실시합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잠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김두관 전 지사는 오전 11시 역시 국회 정론관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순회경선 첫 일정이 시작되는 제주를 방문해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김정길 전 장관은 오후 3시 제주 강정마을 포구 앞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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