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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런던 입성…축제 분위기 고조
입력 2012-07-22 01:25  | 수정 2012-07-22 20:02
【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화가 드디어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축제 분위기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 상공을 군용 헬기가 선회합니다.

문이 열리자 한 해병대원이 허리에 성화 불씨가 든 보관함을 메고 조심스레 하강합니다.

지난 5월 영국에 도착한 성화는 두 달여간 무도 7천여 명의 손을 거쳐 마침내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성화 불씨는 부상과 병마를 이겨내고 올림픽 육상 2관왕에 오른 '불굴의 중거리 여왕' 켈리 홈스에게 전달됐습니다.


▶ 인터뷰 : 켈리 홈스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관왕
-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런던에 처음으로 성화가 들어왔습니다."

성벽을 따라 돈 성화는 왕실의 보물 보관소인 쥬얼리 하우스에 보관됐습니다.

▶ 인터뷰 : 세바스찬 코 /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
- "쥬얼리 하우스는 8톤 무게의 메달 1,760개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성화를 보관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성화는 개막식 때까지 런던 시내를 누빈 뒤 27일 올림픽 주경기장을 밝히게 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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