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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행보 본격화
입력 2006-09-04 09:32  | 수정 2006-09-04 09:31
내년 대권에 도전할 후보들의 행보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심 읽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과 고건 전 총리가 눈에 띄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도 오늘 대구를 방문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이제 서서히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현재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는 후보들의 움직임이 특히 눈에 뜁니다.

먼저 고 건 전 총리가 '희망연대' 회원들과 함께 오늘 오전 충북 충주로 현장방문을 나섭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농업전문학교 학생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농민들의 최대 현안인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박근혜 전 대표도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권레이스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의 중단을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오늘은 지역구인 대구를 방문합니다.

지난해 화재 피해를 본 서문시장의 아케이드 준공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대구시청을 찾아 한나라당과 대구시 간 당정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어제 퇴임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정책탐방에서 느꼈던 소회와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작전권 환수 문제에 대해 자주냐 아니냐는 따지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국익차원에서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음해 세력의 정치공작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번 달 전국의 중소기업 공단을 탐방하고 다음달에는 서유럽과 일본 등 해외 순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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