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교과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살해'
입력 2012-07-20 11:34 
일본의 요코하마 시 교육위원회가 중학교 교재에서 간토대지진 당시의 '조선인 학살' 기술을 '조선인 살해'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요코하마 시 교육위원회는 올해 시립 중학교 학생들에게 배포한 부교재에서 '조선인 학살' 기술이 주관적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판의 '조선인 살해'로 다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1923년 9월 도쿄 등 간토지방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으로 10여만 명 이상이 사망하자, 당시 일본 사회의 내부 불만이 조선인에게 향하면서 재일교포들이 일본 군경과 주민에 의해 대량 학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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