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강세…뉴욕증시 상승

【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악화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기업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증시 마감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뉴욕증시는 두 달 반 만에 최고수준까지 올랐습니다.

IBM과 퀄컴, 이베이 등 기술주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늘고 , 주택 판매도 8개월 만에 가장 부진했지만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4포인트, 0.27% 상승한 1만 2,943.3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3포인트, 0.79% 오른 2,965.9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도 3포인트, 0.27% 뛰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크게 상승했습니다.

노키아, 알스톰 등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또 스페인 국채금리가 7%까지 올랐지만 유럽연합, EU가 스페인 국채 직매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영국은 0.5%, 독일은 1.11% 올랐고, 프랑스도 0.87% 뛰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시리아 내전 등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1% 오른 배럴당 92달러 66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1.7%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