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더위 다시 '기승'…남부 폭염특보
입력 2012-07-20 05:15  | 수정 2012-07-20 07:56
【 앵커멘트 】
태풍이 물러가면서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이어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올라옵니다.

전국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20일) 대구의 낮 기온이 34도, 서울도 29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찜통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높은 습도와 함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한낮에는 불쾌지수도 상승하겠습니다.

이런 무더위는 주말, 휴일까지 이어집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인터뷰 : 허택산 /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요일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찌는듯한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노약자나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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