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도권 잡아라"…대선 앞둔 여야 난타전
입력 2012-07-19 20:02  | 수정 2012-07-19 21:26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5·16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대한 이슈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대정부질문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경선 캠프가 역사전복세력 캠프라며 연일 박 전 위원장의 5·16 발언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전두환 12·12 쿠데타에도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 말할 수 있을는지…."

이 문제는 대정부 질문으로까지 번졌습니다.

▶ 인터뷰 : 김재윤 / 민주통합당 의원
- "총리가 역사교과서의 집필 기준도 이해하지 못하고 5·16에 대한 역사 규정도 못 하면 총리로서 자격이 있는 겁니까?"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총리가 역사 교과서의 집필 기준을 일일이 챙기고 알아야 한다는 것이 총리 직무 수행에 꼭 필요한 사항입니까?"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늦추면서 사법부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법부가 반신불수 되는 상황이 벌써 열흘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악재는 덮고 정국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여야의 정치 공세가 대선을 앞두고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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