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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끼 업은 돌고래', 눈물 샘 자극 '위대한 모성애'
입력 2012-07-19 19:53  | 수정 2012-07-19 22:07

죽은 새끼 돌고래를 업고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보는 이들의 눈물 샘을 자극합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아기 돌고래야 집에 데려다 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등에 얹은 채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새끼 돌고래의 혈흔이 이미 까맣게 변해 있었다"며 "파도가 세게 쳐 돌고래의 시체가 등에서 수차례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큰 돌고래가 다시 시체를 업어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 돌고래의 슬픔이 느껴집니다", "위대한 모성애", "원래 돌고래는 다친 가족을 포기하지 않는다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안타까워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중국 광시좡 자치구에서 배를 타던 관광객이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웨이보]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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