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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김기덕 감독과 작업, 연기 열정 얻었다”
입력 2012-07-19 18:25 

배우 조민수가 김기덕 감독과 작업하며 연기 열정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민수는 19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 제작보고회에서 김 감독과 처음 작업하며 느낌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김 감독이 쉬운 분은 아니다. 그렇다고 까다로운 분도 아니다”라며 촬영할 때 즐거웠다.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 우스개소리로, 다른 영화에 참여할 때는 돈을 많이 얻어 왔는데, 김 감독님 작품을 하면서는 많은 열정을 얻어왔다고 말했다”며 연기 생활을 하며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적시에 그 열정을 준 것 같아 무척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피에타는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비탄에 잠겨 있는 모습을 묘사한 미술 양식을 뜻한다.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비극을 다루며 대중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지닌 동시에, 김기덕 감독만의 개성 넘치는 영화 색깔을 그대로 전할 계획이다.
김 감독의 16년 영화인생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포스터 촬영현장 영상 등도 공개됐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 감독과 조민수, 이정진 등 출연배우들에게 질문을 하면 이에 답변을 하는 ‘고해성사-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Q&A도 진행됐다. 인터넷 방송 서비스 유스트림(www.ustream.tv/)을 통해 생중계 됐다. 8월말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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