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팬들이 저소득층을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습니다.
19일 한 복지재단에 따르면 "이승기의 팬들이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저소득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가정 선풍기 지원을 위해 2169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금은 서울시내 24개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 및 어르신 부부 44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노인복지관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반지하에서 고장난 선풍기로 생활하시던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승기 팬들의 착한 바람이 어르신들에게 빨리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이승기의 팬들은 "우리 팬커뮤니티는 이승기씨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보며 팬의 입장에서 작은 보탬을 더하고자 이번 모금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