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카눈'소멸…내일부터 다시 무더위
입력 2012-07-19 14:34 
<리드멘트>태풍이 빠르게 북상한 만큼 빠르게 소멸됐습니다.
'카눈'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겁니까?

<1>네, 오늘 낮 12시쯤 7호 태풍 '카눈'은 소멸됐습니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도 차츰 모두 해제가 됐고, 지금은 비도 거의 그쳤습니다.
태풍은 점차 완전하게 소멸되겠고요,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내일부터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서울은 27도로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청주 30도, 대구 32도 등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지방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북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 경로>태풍 '카눈'은 오늘 아침 수도권을 통과한 뒤 정오쯤 속초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레이더>따라서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의 비는 거의 그쳤는데요,
일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고,
이 비마저도 약해지겠지만,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내일은 다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고,

<남부>남부지방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다시 덥겠습니다.

<해상>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주간>당분간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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